23개월 동안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현장에서 활동

[중부매일 서인석 기자] 음성소방서(서장 원재현)와 괴산소방서(서장 김유종)는 28일 의무소방원 53기에 대한 전역식을 가졌다.

이날 음성·괴산소방서에서 전역한 의무소방원 53기 박현수 수방 등 4명은 지난 2016년 9월에 입대해 23개월 동안 음성·괴산소방서에서 화재·구조·구급 등 재난현장에서 현장 활동 보조요원으로 활동했다.

특히 음성소방서 박현수 수방은 의무소방대원으로 근무 중 2018년 소방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화재가 되었던 대원이다.

이날 전역식에서 원재현 서장은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수행해주고 건강히 전역하는 의무소방대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사회에 돌아가서도 항상 최선을 다해 필요한 사람이 되고 소방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괴산소방서도 제53기 의무소방원 김태일 수방에 대해 전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재걸 괴산소방서 소방행정과장은 전역자에게 전역기념패와 전역증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치하 및 기념품을 증정했다.

이날 전역자 김태일 수방은 "소방서에서의 생활을 통해 소방공무원들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알게 됐고, 남다른 군생활을 통해 얻은 여러 경험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무소방원 제도는 홍제동 화재사고와 관련, 부족한 소방인력 보강을 위해 2001년 8월 14일 신설되었으며, 음성과 괴산소방서에 각각 7명씩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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