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송문용 기자] 천안시 청수도서관(관장 박상임)은 지난 9월 독서의 달에 운영돼 이용객들의 인기를 모았던 영어 그림책 테마도서 전시를 10월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이용객들이 영어책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영어로 된 특별한 그림책을 전시하는 것으로, 그림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오는 팝업북과 손으로 조작해 그림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플랩북이 전시된다.

전시된 테마 도서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하면서 직접 만져보고 조작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도서관을 이용한 한 시민은 "화려한 팝업북을 펼칠 때마다 어른들은 동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되고, 아이들은 손으로 입체적인 그림을 움직여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어 아주 흥미롭다"고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일반적인 그림책과는 달리 눈으로 보고 직접 만지며 느낄 수 있는 이번 전시를 통해 책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영어책에 대한 거부감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청수도서관 2층 영어자료실에서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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