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엠케이생명과학 매출정체 해결 성장견인

음성군에 위치한 동물용 무항생제 사료첨가제 제조업체 ㈜엠케이생명과학 공장 모습. /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제공
음성군에 위치한 동물용 무항생제 사료첨가제 제조업체 ㈜엠케이생명과학 공장 모습. /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제공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기업의 취약점을 분석해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중소기업진흥공단의 공모형 종합진단사업이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충북 음성에군에 위치한 동물용 무항생제 사료첨가제 제조업체 ㈜엠케이생명과학 신영근 대표는 2015년 이후 매출이 정체돼 원인과 해법을 찾기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의 문을 두드렸다.

㈜엠케이생명과학은 2000년에 설립돼 연매출 10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대만, 베트남, 케냐 등 7개국으로 연간 50만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연구소를 중심으로 천연원료 추출 및 발효기술과 선제적 자동화설비 투자를 바탕으로 꾸준히 성장해왔지만 2015년 이후 정체기를 걷고 있다.

중진공 상담을 통해 '공모형 종합진단사업'을 추천받았다. 중진공은 내·외부 환경분석, 기업 역량분석 등을 실시해 기 투자한 시설의 운용효율을 높이고 현금흐름을 강화할 것으로 제언했고, 수출시장 확대 계획에 따라 신규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지역중소기업 수출마케팅사업을 안내했다.

㈜엠케이생명과학 신영근 대표는 "기업 진단을 통해 우리 회사의 당면과제를 확실히 깨달았으며, 현재 진행중인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위한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매출액은 이미 전년동기대비 24%, 수출은 50%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다"고 말했다.

공모형 종합진단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의 외부환경과 내부역량을 분석해 기업의 경영애로 도출, 개선 로드맵을 제시하고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연수 등 중진공의 다양한 지원사업을 연계 추천하는 정책서비스다.

충북지역이 포함돼있는 서부권경영지원처는 권역내 중소 제조업체 및 서비스업체 17개사를 대상으로 공모형 종합진단을 상반기에 실시했고 하반기에 18개사를 대상으로 추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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