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의정비 심의위원회 개최어려운 지방재정능력 등 고려

[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군은 지난 14일 의정비 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의정비를 2.6%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이날 어려운 지방재정, 물가인상률, 타 자치단체의 인상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6%를 인상하기로 함에 따라 현재 1천897만원의 월정수당은 1천946만원으로 오르고, 연간 의정 활동비 1천320만원을 합친 의정비는 3천266만원이 된다.

이날 의정비 심의위원회에는 10명의 위원 중 9명이 참석했고 2.6%인상에 모두 동의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와 함께 보은군 의정비 심의위원회는 오는 23일 오후 2시 오는 2020년부터 적용되는 의정비 심의를 실시하기로 했다.

의정비 심의위원은 "보은군의 재정상황이 좋으면 대폭 인상해 군의원들의 사기를 올리고 군민이나 사회단체들이 더욱 엄격하고 투명하게 감시하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보은군의 인구 감소와 재정자립도, 지역 경제사정,주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2.6% 인상이 최선이어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재 보은군의회 의원들은 연간 의정활동비 1천320만 원, 월정수당 1천897만 원 등 모두 3천217만원의 의정비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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