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강중 기자] 대전시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는 이해관계자협의회에서 협의를 거쳐 월평공원 공론화 절차를 올해안에 마무리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공론화위원회는 이달 말까지 시민참여단을 추가로 모집한다. 또 12월 8일 현장방문을 포함한 1차 숙의토론회, 같은 달 15일 2차 숙의토론회를 거쳐 12월말에 최종 권고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 찬·반 이해관계자들 간 가장 쟁점이됐던 현장방문 의무화 문제는 다음 달 8일 1차 숙의토론회 때 현장방문을 진행하는 것으로 했다. 함께 1차 숙의토론회와 2차 숙의토론회 시간을 기존보다 늘려 충분한 숙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공론화위원회는 시민참여단 대표성 논란이 불거지면서 지난 달 19일 공론화 절차가 중단된 뒤 합의점을 찾기 위해 수차례 이해관계자협의회를 진행해 왔다.

김영호 월평공원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은 "월평공원 공론화 절차가 찬·반 이해관계자들 간 숙의와 논의 끝에 극적으로 정상화됐다"면서 "예정보다 늦어졌지만 어렵게 합의점을 찾은 만큼 월평공원 공론화 절차를 내실 있게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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