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숙애)는 14일 '특성화고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정책 토론회'를 열어 신입생 모집 미달과 열악한 현장실습 환경, 취업률 하락 사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특성화고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토론회는 박성원 의원(더불어민주당·제천1)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현장 특성화고 교사 60여명도 참석했다.

패널로는 민경찬 충북도교육청 진로직업특수교육과장, 김기현 청주여상 교감, 이효섭 현도정보고 교사, 심재정 충청북도 일자리정책과장, 유남호 유진테크놀로지 부장 등이 참여했다.

토론회에서는 중등직업교육 기회의 실질적 보장을 위한 학생 중심의 중등직업교육체제 구축 및 양질의 고졸 일자리 확대와 취업지원 강화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앞서 이숙애 교육위원장(민주당, 청주1)은 인사말에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미래산업 수요에 대비한 특성화고 및 고졸 취업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했다.

또 "일선교육 현장에서 특성화고 설립취지와 목적에 맞는 운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행 문제점에 대한 올바른 진단과 실효성 있는 개선방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