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혁신 전국 시범사업에 뽑혀
전국 시범지역에 선정된 영동군 포도가공산업은 매년 20억원씩 3개년간 60억원의 국비 지방비 지원을 받아 지역 포도농가 및 가공 산업 육성 발전을 위해 3개 분야 12개 사업을 중점 육성한다．
중점 육성사업은 혁신체계 및 네트워크 구축사업 4개분야， 포도 핵심기반 조성사업 5개분야， 산업화 및 마아케팅 지원 3개 분야 등이다．
포도 혁신클러스터 전국 시범사업에는 영동군， 영동대， 영동군포도연구회， 포도가공업체， 농협 등 10개 단체가 참여해 포도농가 생산기반조성， 포도가공산업육성， 포도가공처리장 설립운영， 포도특화유통 마케팅 조직구축 및 브랜드 명품화， 포도체험문화 관광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영동지역의 포도는 4천538호 농가가 2천285ha에서 연간 4만1477톤을 생산， 전국의 1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의 주산지이며 과수산업 총소득액의 70%를 차지하는 지역전략 산업이기도 하다．
군은 포도시장 개방화에 대비하여 지자체， 농민， 포도가공 지역업체， 농협， 지역연구소등과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고품질 포도생산과， 가공산업을 육성 고급브랜드화 및 관광상품화를 통하여 농가소득증대에 앞장서고 있다．
시범지역 선정을 받기 위해 군은 지난 1월부터 수개월동안 영동대 교수팀과 협조체제를 구축 포도산업 혁신 클러스터 육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작성해 지난 3월 충북도의 현지심사와 평가를 거처 도내 1위로 농림부에 추천됐다．
이번 시범지역 선정은 영동포도농가 및 가공산업의 발전과 FTA 및 DDA등 농산물 개방화에 대비， 포도농가의 생산기반 확충과 가공산업 인프라 구축으로 농업경쟁력 향상은 물론 농가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농림부는 국가균형발전계획과 농림부의 중장기 농업·농촌 발전계획에 따라 새로운 농업성장을 창출하기 위한 역점사업으로 영동포도를 비롯하여 보성녹차， 안성맞춤 등 기초 18개소와 광역단위 2개소 등 농업클러스터 시범사업단 20개소를 선정 확정하고 3년간 총 1，2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김기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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