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출신…2016년 이어 두번째
조직위, 23일 위촉장 수여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 중부매일DB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청주 출신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3일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서 회장에게 공동위원장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날 자리에는 이시종 충북도지사를 비롯해 장선배 충북도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조길형 충주시장 등 지역 주요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 회장은 2016년 청주세계무예마스터십 때에도 공동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서 회장은 오는 9월6일까지 조직위원장인 이시종 충북도지사, 공동위원장인 스테판 폭스 가이스프 부회장과 함께 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개·폐막식 등 주요 공식행사에 참석하고 조직위 중요사항 의결 및 홍보 등을 수행하게 된다.

서 회장은 충북 청주시 오창읍에서 태어나 청주중학교, 건국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삼성전기, 대우그룹 등에서 샐러리맨으로 근무하다가 실직후 2002년 바이오의약품 제조업체인 '셀트리온'을 설립해 바이오업계의 대표주자로 성장시켰다.

조직위 관계자는 "서정진 회장은 청주출신으로 충북에서 가장 성공한 기업인으로 꼽히고 특히 '무예'에 관심이 많으셔서 도움을 요청했더니 흔쾌히 공동위원장 위촉을 승낙하셨다"고 말했다.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8일간 충주시 일원에서 태권도, 유도, 삼보, 무에타이 등 20개 종목 100개국 4천여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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