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의 조합장 사퇴 주장에 반박 기자회견

금산농협이 28일 오전 본점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임원들이 자신들의 비리를 덮으려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금산농협이 28일 오전 본점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부 임원들이 자신들의 비리를 덮으려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중부매일 김정미 기자] 충남금산농협 박상진 조합장이 감사와 이사들의 집행부 편파 운영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1월 28일 6면 보도>

박상진 조합장과 전철환 상임이사, 설재석·김영수·임형섭 이사는 28일 오전 본점 3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산농협의 이사·감사들이 허위사실을 진실인 것처럼 호도해 본인들의 비리를 덮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상진 조합장은 "최근 11명의 금산농협 이사·감사들이 비방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불법현수막을 게시하고, 가두방송을 하면서 금산농협의 위상을 추락시키고 조합장을 모욕하는 행위를 하고 있다"면서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는 임금 인상과 관련해선 정상적으로 조정했다고 반박했다.

박상진 조합장은 "2018년 임시총회에서 승인한, 판매비와 관리비 159억원의 3%인 5억원 이내에서 집행하라는 것으로, 5억원 한도 내에서 직급별, 호봉별로 잘못된 부분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3월 13일 조합장으로 당선된 이후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각종 비리와 문제들이 확인됐다"면서 "비리와 불법을 저질러 온 이사와 감사업무를 소홀히 한 감사, 동조하는 나머지 이사들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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