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 첫 확진자와 같은 사무실 사용
28일 휴가 중 확진… 경기도 통계에 들어가

17전투비행단. /중부매일DB
17전투비행단.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코로나19 부실대응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17전투비행단에서 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A병장(23)은 충북 8번째 확진자이자 이 부대 첫 번째 확진자 B하사(23)와 같은 사무실을 사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에 따르면 A병장은 21일부터 거주지인 경기도 안양에서 휴가를 보냈다. 그러던 중 코로나19 의심증세가 나타나 관할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확진판정은 28일 오후 3시께 나왔다.

A병장가 B하사와 같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점을 볼 때 B하사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채 근무한 18~20일 사이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A병장은 17전투비행단 소속이지만 확진판정을 경기도에서 받으면서 충북 확진자 통계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A병장은 휴가 중 충북 방문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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