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코로나 의심증상자 검체채취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 3명이 잇따라 발생했다.

4일 청주시에 따르면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구 북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에 참가했던 60대 A씨(62번)와 청주 53번 확진자와 접촉했던 50대 B씨(63번)가 지난 3일 오후 8시 15분 확진판정을 받았다.

A씨는 대구 북구 동충하초 사업설명회를 다녀온 뒤 지난 2일 기침 증상이 발현됐다.

다음 날 상당보건소에 검체 채취를 의뢰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청주 53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B씨는 지난달 28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 있었다.

그러나 지난 1일 발열, 기침, 오한, 근육통 등 코로나19 증세를 보이면서 다시 검체 의뢰를 했고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청주의료원에 이송돼 치료중이다.

다음날인 4일 오전 6시 30분에는 청주 45번 환자의 배우자인 50대 C씨(64번)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반응이 나왔다.

C씨는 지난달 22일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자가격리 해제 전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의료원으로 이송됐다.

C씨는 지난 3일 발열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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