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이용객 78명 파악… 접촉자 늘어날 가능성도

[중부매일 박재원 기자] 청주 오창 당구장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이들은 청주 111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청원구 오창읍 장대리에 있는 한 당구장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이 당구장을 방문한 뒤 감염된 115번 확진자의 20대 자녀(123번)도 같은 시각 확진자로 분류됐다.
흥덕구에 거주하는 50대 111번 확진자는 지난 14~15일 천안에서 열린 지인 모임에 참석한 전주시 69번 확진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111번 확진자는 양성 판정을 받기 전 일주일가량 당구장을 운영했고, 여기를 방문한 손님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이 당구장을 이용한 단골손님 4명이 25~26일 이틀에 걸쳐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이 출입자명부를 분석해 파악한 당구장 이용객은 총 78명이다. 하지만 출입자명부를 작성하지 않거나, 누락된 경우도 많아 접촉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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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원 기자 ppjjww1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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