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 사망·1명 중상… 2명 수색중

대전 현대 프리미엄현대아울렛 화재/대전시
대전 현대 프리미엄현대아울렛 화재/대전시

〔중부매일 모석봉 기자〕26일 오전 7시 45분에 발생한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화재로 4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은 물류팀 등 현장 직원 4명이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는 관계자의 신고에 따라서 4명에 대해 수색작업을 최우선으로 벌인 결과 이중 2명이 추가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화재로 지하 1층에 있던 관계자 1명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관계자 및 숙박동에 있던 투숙객 등 총 110여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지하1층 주차장 내 하역장 부근서 원인 미상 폭발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48분에 대응 2단계를 발령, 소방대원 144명과 소방차 32대, 구조차 6대 등 장비 49대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지만 지하 1층 물류 하역장 등에 쌓여있던 종이박스 등이 급격히 타며 뿜어져 나온 다량의 연기로 인명 구조와 화재 원인 조사에 시간이 걸리고 있다.

공무국외 출장으로 터키 이스탄불에 체류중인 이장우 대전시장은 현대아울렛 화재 상황을 보고 받고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화재를 진압하고,특히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행정안전부장관, 소방청장, 경찰청장은 가용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화재진압에 최선을 다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화재로 인한 인명수색에 최선을 다해 인명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소방청장에는 "현장 활동하는 화재진압대원 등 소방공무원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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