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지난해 4분기 적자를 낸 SK하이닉스가 전 임직원에게 작년 성과급으로 연봉 41%를 지급하기로 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사내에 작년 경영실적에 대한 초과이익분배금(PS)을 기준급 820%로 결정해 오는 3일 전 구성원에게 지급한다고 공지했다. 기준급 820%는 연봉 41% 수준이다.

PS는 연간 실적에 따라 1년에 한번 연봉 최대 50%까지 지급하는 인센티브다. 상·하반기에 월 기본급 최대 100%까지 지급하는 생산성 격려금(PI)과 함께 SK하이닉스 대표 성과급 제도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성과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라는 기조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더 큰 도약을 해내자는 격려의 의미를 담아 PS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