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 중등 교사 발령

이광우 교육국장(가운데)가 교원 인사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 이지효
이광우 교육국장(가운데)가 교원 인사에 대한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 이지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북교육청은 3월 1일자 유치원·초등학교·중등학교 교장(교감), 원장(원감)과 교육전문직, 신규 교사 2천324명(명예퇴직·파견교사 등 포함)의 인사를 9일 발표했다.

이광우 교육국장은 "현장 경험이 없는 장학관과 교육연구관을 학교로 발령내 교육현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려 했고, 현장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인사에서 '블랙리스트 의혹'을 제기한 김상열 단재교육연수원장은 중등 교사로 발령됐다.

그는 애초 이달 말 명예퇴직 예정이었으나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수사와 감사가 진행되면서 명퇴가 불발됐다.

평교사였던 그는 '내부형(B형) 공모제'를 통해 2016년 A 중학교 교장을 지낸 뒤 본청 정책기획과장(2019년 3월∼이듬해 8월 말), 음성교육장(2020년 9월∼2022년 2월 말)을 거쳤다.

내부형 B형은 교육경력 15년 이상의 교육공무원이나 사립학교 교원이라면 교장 자격증이 없어도 지원가능하다. 그러나 공모제 교장을 마치면 원래 자리로 복귀해야 한다.

경찰도 지난달 12일 보수성향 교육단체로 알려진 충북자유민주시민연합의 고발(명예훼손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에 따라 김 원장 등에 대한 수사를 펼치고 있다.

평교사였던 그는 '내부형(B형) 공모제'를 통해 2016년 A 중학교 교장을 지낸 뒤 본청 정책기획과장(2019년 3월∼이듬해 8월 말), 음성교육장(2020년 9월∼2022년 2월 말)을 거쳤다.

내부형 B형은 교육경력 15년 이상의 교육공무원이나 사립학교 교원이라면 교장 자격증이 없어도 지원가능하다. 그러나 공모제 교장을 마치면 원래 자리로 복귀해야 한다.

이날 교육국장에 오영록 국제교육원장, 단재교육연수원장에 송영광 공보관, 국제교육원장에 이광우 교육국장이 각각 기용됐다.

교육문화원장은 지선호 청주중학교장, 유아교육진흥원장은 김연옥 서전유치원장, 진로교육원장은 권오석 충북비즈니스고등학교장, 특수교육원장은 이혜경 미원초등학교장이 발탁됐다.

충주교육장에 심선보 충주남한강초등학교장, 옥천교육장에 이숙경 용화초등학교장, 영동교육장에 정민교 영동중학교장, 괴산증평교육장에 안순자 청주교육지원청 교육국장, 음성교육장에 이남덕 경산초등학교장이 배치됐다.

이와 함께 청주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은 오병미 청주교육지원청 유초등교육과장, 공보관은 김흥준 대소중학교장, 유초등교육과장은 채숙희 산성초등학교장, 중등교육과장은 장원숙 학교혁신과장이 발령됐다.

3월 1일자 인사발령 사항은 교육부의 '학교 교사 및 직원의 홈페이지 개인정보 제공 기준 안내'에 따라 재직 교원에 대하여는 홈페이지 게시 없이 공문으로 안내하고 신규 교사 발령은 13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 안내하기로 했다.

유·초·중등 교(원)장, 교(원)감, 교육전문직원 승진·전직자 임명장 수여식은 오는 24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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