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림·축협 중 4곳만 새얼굴, 10선 도전 김의영 낙선
[중부매일 표윤지 기자]대전에서 지난 8일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현직 조합장들이 우세했다.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대전충남우유 김영남(57.24%) ▷동대전 임영호(78.93%) ▷산내 송경영(74.71%) ▷대전원예 이윤천(74.43%) ▷서대전 임세환(50.36%) ▷기성 박철규(무투표) ▷남대전 강병석(60.01%) ▷대전축협 신창수(68.69%) ▷서부 임헌성(41.10%) ▷산림조합 홍주의(82.15%) ▷북대전 심청용(64.70%) ▷유성 류광석(54.70%) ▷진잠 김종우(46.28%) ▷탄동 이병열(55.42%) ▷신탄진 민권기(76.76%) ▷회덕 김낙중(49.95%) 후보가 당선됐다.
대전 농·산림·축협 16곳 가운데 12곳 조합장이 수성에 성공했고 대전원예, 회덕, 서대전, 북대전 등 4곳은 주인이 바꼈다.
이 중 10선에 도전한 김의영 대전원예농협 현 조합장이 이윤천 전 원예농협 둔산로 지점장에게 졌다. 회덕농협에선 김낙중 전 회덕농협 비상임이사가 현직 조합장을 9표 차이로 꺾으며 이변을 연출했다.
서대전에선 송용범 현 조합장이 임세환 후보에게 북대전은 한태동 현 조합장이 심청용 후보지면서 고배를 마셨다.
기성은 박철규 후보가 단독으로 출마해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으며, 유성 류광석 후보는 7선 당선, 서부 임헌성 후보는 5선의 영예를 안았다.
대전은 1만4천994명의 선거인단(농협) 중 1만2천706명이 투표에 참여해 84.7%의 투표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