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조정회의 열려… 결과 주목

청주 시내버스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청주 시내버스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장병갑 기자] 청주 시내버스노조가 오는 22일 파업에 돌입기로 해 비상이 걸렸다.

청주시가 대책 마련에 나선 가운데 15일 오후 노동위원회 조정회의를 거칠 예정으로 실낱같은 희망이 남아 있다.

그러나 조정회의에서 합의하지 못할 경우 청주지역 교통대란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청주 시내버스노조는 지난주 파업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 찬성이 98% 정도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임금 6% 인상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노조의 파업 소식이 알려지면서 청주시도 관계부서 회의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파업까지 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을 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혹시 모를 파업에 대해서도 대책을 마련 중이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지난 2021년부터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실시하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