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정문 모습. /김명년
 공군사관학교 정문 모습. /김명년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속보= 논란의 공군사관학교(이하 공사) 축제가 연기됐다. <본보 6월 16일 7면>

19일 공사는 내달 6일 개최 예정이었던 '생도의 밤(EDM축제)' 행사를 연기했다고 밝혔다. 연기된 행사는 2학기 중 생도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진행된다.

앞서 공사는 대령급 지휘관의 기획으로 EDM축제를 준비하면서 내부지침을 하달했다. 주요내용은 'EDM 축제 생도 전원 참석, 행사기간 개인활동 제한' 등이다. 생도들은 내부지침에 대해 '생도들을 위한 축제가 맞느냐, 기말고사 10일 남기고 무슨 축제냐'며 반발했다.

공사 생도회가 생도들에게 걷은 성무제 연예인 초청비용도 돌려줬다. 생도회는 'EDM 축제 DJ 섭외로 성무제 예산이 줄었다'며 생도 1인당 2만원의 비용을 내게 했다.

공사 관계자는 "EDM 축제는 잠정적으로 연기했고, 생도회가 자체적으로 실시해 거둔 (성무제 관련) 기금(1인당 2만원)도 생도들에게 반환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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