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 '중부매일로 본 충청 33년' · 2권 '중부매일이 걸어온 길'
792페이지 분량 올 컬러 제작 5년 단위 지역사 세분화
기획보도 뒷이야기·수상 내역 등 유의미한 발자취 기록

편집자

중부매일이 올해로 창간 33주년을 맞이해 충청의 현대사를 집대성한 사사(社史)편찬을 기획하고 '중부매일로 본 충청 현대사'를 발간했다. 조혁연 대기자를 필두로 한 사사편찬위원회는 장장 8개월여간의 수십여차례의 회의와 준비작업을 거쳐 책을 내놓게 됐다. 사사편찬은 곧 중부매일이 걸어온 발자취를 정리함과 동시에 충청의 33년의 역사와 궤를 같이하는 일로 과거와 현재를 기술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진취적으로 준비하는 일을 의미한다. 언론재단 평가 충청권 1위, 전국 20위를 달성한 충청권 대표신문으로서의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이 책 발간하는 동력이 됐다. 이번에 발간된 사사에는 지난 1990년부터 2023년까지 충북과 충남, 대전과 세종 등 충청권의 주목받은 기사를 비롯해 그 시절 주목받은 기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중부매일 박은지 기자] '중부매일로 본 충청현대사'는 '제1권 중부매일로 본 충청 33년'과 '제2권 중부매일이 걸어온 33년' 등 2권으로 나뉘어 총 792페이지 분량의 올컬러로 제작됐다. 사사편찬위원회에서는 33년의 역사를 있는 그대로 기술하며 과거를 거울삼아 미래를 열어가자는 원칙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급변하는 충청의 역사를 조명하고, 중부매일의 기념책자로서만이 아닌 역사의 기록을 통해 향후 충청권 발전의 디딤돌 역할도 자처했다.

우선 1권은 '중부매일로 본 충청 33년'으로 충청 현대사를 집대성했으며 2권 '중부매일이 걸어온 33년'은 중부매일 사내용 성격을 지니고 있다.

'중부매일로 본 충청 33년'은 5년단위의 역사로 세분화 돼 1990~1994년, 1995~1999년, 2천~2004년, 2005~2009년, 2010~2014년, 2015~2019년, 2020~2022년 등 총 7장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충북과 대전·충남·세종 등 2개 부분으로 나뉘어 구성됐다.

특히 이 책에는 '주목받은 기사'와 '그 시절 그 화제'로 나눠 충청 33년 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시대 변화에 따른 풍속도도 엿보는 재미가 있다.

일테면 충북의 오송역 유치, 청주국제공항 개항, 청주·청원 통합, 충청권 역대 총선·지방선거, 코로나19 등 정치, 경제, 사회 분야 기사를 연도별로 정리했다. 충남·대전·세종의 대전엑스포, 서해대교 완공, 정부대전청사, 세종특별자치시 출범, 태안화력발전소와 김용균 사건, 보령해저터널 완공, 2027년 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충청권 공동유치 등이 체계적으로 담겼다.

이렇게 최초로 정리된 '충청현대사'는 충청 전역의 역사를 담아내는 것은 물론 과정을 공유하고 기억하기 위해 씨줄과 날줄처럼 촘촘히 엮어내 누락되는 부분이 없도록 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2권 '중부매일이 걸어온 33년' 또한 총 7장으로 구성돼 중부매일 대표 행사부터 수상소식, 기획보도 뒷이야기, 중부매일이 지역사회에 '최초, 최고'의 획을 그었던 유의미한 발자취를 상세히 담아냈다.

뿐만 아니라 1만여줄에 달하는 33년간의 보도일지 등 지역 언론사의 33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구성부분에 있어서는 목록표를 1,2권 각 주제의 첫머리에 배치해 독자의 이해도를 높였으며, 원고 작성 또한 목록표 시간 순서대로 풀어가는 형식을 택했다. 또한 기사 작성자, 사진 촬영자, 인터뷰어 모두 '중부매일'로 처리됐다. 이에 따라 중부매일 전·현직 기자의 이름은 일체 등장하지 않는다. 이것은 중부매일은 중부매일 구성원 모두가 만든 것이고 지면에 이름이 등장하지 않는 사우 배려차원에서 고려된 전략이다. 이와 함께 연·월·일을 문장에 앞머리에 자주 배치했으며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쉼표나 마침표는 찍지 않았다.

중부매일 본사 전경. /중부매일DB
중부매일 본사 전경. /중부매일DB

한인섭 중부매일 대표이사는 "중부매일을 통해 본 충청의 역사와 지난 발자취를 담은 사사(社史) 편찬은 한 시대를 정리하는 이상의 뜻이 담겨 있다"면서 "중부매일 구성원은 미래 100년을 향해 견고한 설계와 비전을 준비하라는 독자들의 명령을 가슴에 새기며 새로운 출발점에 섰다"고 발간 배경을 밝혔다. 이와 함께 "그동안 변함없이 사랑해주시고 성원해주신 애독자분들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부매일은 '한국언론진흥재단 2022년 전국 일간지 평가'에서 총점 90점, 열독률 1위를 차지해 충청권 최고 신문으로 자리매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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