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신서희 기자]  세종시는 10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환영논평을 내고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은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실현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의 확고한 의지 표명"이라며 "지방시대 완성을 위한 마중물이자 미래혁신의 모범적인 테스트베드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방시대위원회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지방정부가 중심이 되어 주도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진정한 지방시대 실현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지역이 중심이 되는 지방시대 완성을 위한 17개 시·도의 다양한 지역균형발전정책 추진에도 든든한 응원군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민호 세종시장
최민호 세종시장

최 시장은 "지방시대위원회가 균형발전 중심도시인 세종시에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만큼, 대통령 지역공약인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국립중입자가속기연구센터 조성, 충청권 광역교통망 구축, 글로벌 청년 창업빌리지 조성에 새로운 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이버보안 분야의 거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기회발전특구 지정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수요자 중심의 교육자유특구 시범 추진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며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2027 세계대학경기대회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세종시의 발전을 10년 이상 앞당기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지방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통합한 특별법이 5월25일 국회를 통과한 이후 한 달여간 시행령 제정 등 준비 기간을 거쳐 출범하는 지방시대위원회는 10일 오후 2시 출범 현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방자치분권위원회가 통합한 지방시대위원회는 향후 5년간 지방시대 국정과제와 지역공약을 총괄하는 콘트롤타워로서,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각종 균형발전 시책 및 지방분권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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