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 향후 계획발표

그림-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 조감도. 지난달 지정된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는 청주시 오창과학산단, 오창제2산단, 오창테크노폴리스, 오창나노테크산단 등 4개 산단 442만평(1천460만 9천㎡)에 조성된다.
그림-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 조감도. 지난달 지정된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는 청주시 오창과학산단, 오창제2산단, 오창테크노폴리스, 오창나노테크산단 등 4개 산단 442만평(1천460만 9천㎡)에 조성된다.

[중부매일 김미정 기자] 충북도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에 따라 이달 추진단 구성, 오는 10월 비전선포 등 본격 실행에 나선다.

충북도는 지난달 정부의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 공모에서 오창산단 4곳이 '고에너지밀도 리튬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선정됐다. 앞서 2021년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에도 지정돼 이차전치분야에서 소부장 특화단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에 동시에 지정된 전국 유일한 지자체가 됐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24일 브리핑을 갖고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기대효과
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기대효과

이차전지 국가첨단특화단지는 오창과학산단, 오창제2산단, 오창테크노폴리스, 오창나노테크산단 등 4개 산단 442만평(1천460만 9천㎡)에 조성된다. 기대효과는 2030년 매출 196조원, 부가가치 51조원, 고용 14만5천명, 수출 89억 달러 달성을 도는 기대하고 있다.

도는 특화단지를 ▷첨단 배터리 개발과 제조 중심의 글로벌 첨단기술 허브로 조성 ▷연구·실증 인프라 강화로 첨단기술 집약형 신 밸류체인 클러스터 완성 ▷스타트업, 벤처 육성 밸리 구축 ▷차세대 배터리 역량을 보유한 산·학·연이 협력하는 글로벌 거점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실행방안으로 ▷LG에너지솔루션 마더 팩토리 및 팩토리 모니터링 컨트롤센터, 에코프로 R&D 캠퍼스 구축 지원 ▷오창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구축, BST(Battery Safety Testing)-ZONE 구축, 신 밸류체인 완결형 기업 유치 ▷벤처집적단지 조성, 소재부품장비 지원 펀드 운용 ▷K-배터리 빅데이터 연구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 이달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추진단 구성을 완료하고 내달 초 추진단 출범식, 10월 특화단지 육성 비전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추진단에는 청주시, LG에너지솔루션, 충북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사업계획 수립, 성과관리, 기업유치, 투자애로 지원을 수행하는 총괄추진반, 수요-공급 기업 간 협력지원, 기술개발, 테스트베드 사업 기획·지원, 인력 양성 등을 담당할 기업지원반, 특화단지 관련 행정 지원을 위한 사무국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24일 브리핑에서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김미정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24일 브리핑에서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향후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김미정

김명규 도 경제부지사는 "국내 이차전지 1등 지자체인 충북은 세계 1등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비엠, LG화학, 지엘켐, 미래나노텍, 더블유스코프코리아 등 소재부품장비 기업은 물론 산·학·연·관과 협력해 두 특화단지를 세계 이차전지산업의 허브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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