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천980가구로 최대… 내년 총선·올림픽 등 국내·외 이슈 영향 연내 분양

12월 시도별 아파트 일반 분양 물량./리얼투데이
12월 시도별 아파트 일반 분양 물량./리얼투데이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12월 올해 최대 아파트 분양 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충청권에서도 전체 일반 물량에 13.6%를 쏟아낸다.

27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전국 66곳에서 5만9천438가구(사전청약 및 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 1순위 청약 기준)가 시장에 나온다.

이 중 일반 분양 물량은 4만6천272가구다. 올해 최고 물량이었던 11월 2만5천445가구 보다 약 81.9%가 늘어난 수치다.

강남권 주요 단지 분양 일정을 내년으로 미룬 데다 총선 등 국내·외 굵직한 이벤트도 있어 분양을 미루기보다 연내 소화하는 방향으로 노선을 틀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일반 분양 물량은 2만5천563가구(55.2%)이다. 지방은 2만709가구(44.8%)다. 이는 이전 최고 물량이었던 11월 물량(2만5445가구) 대비 약 81.9%가 늘어난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가 1만6천79가구(22곳, 34.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인천 6천331가구(7곳, 13.7%) ▷광주 3천944가구(3곳, 8.5%) ▷서울 3천153가구(10곳, 6.8%) 등의 순으로 물량이 조사됐다.

충청권에선 ▷충남 2천980가구 ▷충북 2천957가구 ▷대전 358가구로 총 6천295가구다. 전체 일반 물량에 13.6%를 차지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래미안 레벤투스 등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강남권 주요 분양 단지들이 내년으로 분양을 미뤘고 국회의원 선거와 파리 올림픽 등 국내·외에 이슈 될만한 요소가 많아 연내에 분양하려는 사업장이 많다"라며 "일부 단지들이 분양을 못해도 이전 최고 물량은 가볍게 뛰어넘을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HDC현대산업개발은 충남 서산시 석림동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에서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와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를 분양한에 나섰다.

'서산 센트럴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84~116㎡, 총 410가구 규모다. 서산 첫번째 아이파크 브랜드 아파트로 지역 최고 층으로 조성된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는 전용면적 84~116㎡, 총 946가구다.

이 일대는 입주를 완료한 1~5단지를 비롯해 이번에 분양하는 6단지 그리고 앞으로 분양될 7단지와 8단지까지 입주가 완료되면 대규모 아이파크 브랜드 시티가 형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동일토건은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2단지'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4㎡, 총 800가구 규모다. 지난 4월 공급한 '청주 동일하이빌 파크레인'의 후속 단지로 준공 시 총 1천600가구 규모 대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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