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강 제방 무단 철거 후 제방 부실 축조 혐의

7월 15일 20명 이상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앞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준비를 하고 있다. /중부매일DB
오송지하차도 참사 관련 자료사진. /중부매일DB

[중부매일 신동빈 기자] 오송지하차도 참사 관련 주요 혐의자인 미호강 임시제방 감리단장이 구속됐다.

지난 8일 청주지법은 임시제방 감리단장 A씨를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영장발부 이유는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다.

검찰은 A씨는 미호강 제방을 무단으로 철거한 후 임시제방을 부실하게 만든 것이 참사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A씨와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행복도시건설청 직원 3명 시공사 책임자 등 2명, 감리단 직원 1명은 내주 12~14일 영장실질심사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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