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 /황인제
대전광역시교육청 /황인제

[중부매일 황인제 기자]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이 28일 교육부에서 추진한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는 지자체, 교육청, 대학, 지역 기업, 공공기관 등이 협력하여 지역 발전을 위한 큰 틀에서 교육 혁신과 지역인재 양성 및 정주를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정책이다.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은 사업계획의 우수성, 연계·협업의 적절성 등을 선정 기준으로 교육발전특구 위원회가 심사하고 지방시대위원회가 심의·의결해 선정하고, 교육부로부터 연간 100억씩, 3년간 300억 원의 특별교부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대전형 교육발전특구는 '지역이 주도하는 교육개혁, 미래가 주목하는 일류경제도시 대전'이라는 비전 아래 대전교육청과 대전시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2유형으로 신청했으며, 과학기술기반 일류경제 도시 대전을 이끌어 갈 혁신인재 양성을 목표로 3개 전략, 8개 세부추진전략, 22개 세부과제를 발굴했다.

주요사업으로, 대전의 미래핵심전략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기술인재를 양성하며, 이를 위해 교육청은 대전시-지역대학-지역기업-지역공공기관과 협력해 협약형특성화고를 육성하고, 지역산업 맞춤형인재의 지역정주를 위해 지역대학과 연계한 고등교육 기회 확대 및 지역기업과 대전지역인재의 정주지원을 일원화해 대전의 미래를 이끌 희망인재를 키워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내 직업교육시스템을 활용한 소외계층에 대한 직업교육기회 확대도 추진한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교육공동체 모두의 바람과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고 생각한다"며 "대전시, 대학, 기업, 공공기관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여 지역의 성장과 더불어 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으로 대전을 아이 키우기 좋은 교육환경으로 만들어 '누구나 살고 싶고 오고 싶은 대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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