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반대추진위원회, 성명 발표…낙선 운동 등 강력 대응 경고

김장웅 증평군사회단체연합회장과 이종일 증평발전포험외장 등으로 구성된 통합반대추진위원회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김장웅 증평군사회단체연합회장과 이종일 증평발전포험외장 등으로 구성된 통합반대추진위원회가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성명을 발표했다.

[중부매일 김정기 기자] 증평 주민들이 연일 분노하고 있다.

증평·청주 통합과 증평IC 명칭 변경 주장에 또다시 날을 세워 비판했다.

지난 6일 비상대책회의에서 어처구니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한 데 이어 또다시 쏘아붙였다.

1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김장응 군 사회단체연합회장과 이종일 증평발전포럼회장 등으로 구성된 통합반대추진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증평군민과 아무런 협의 없이 무책임한 발언을 쏟아내는 일부 정치인들의 행태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본인의 영달과 정치적 입지를 위한 경솔한 발언을 규탄한다"며 "증평군민을 자극하고 지역 간 갈등을 부추기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공세를 폈다.

특히 행정구역 통합 발언과 관련해 "청주시 북부권 발전을 위해 증평군을 이용하겠다는 속셈"이라며 "증평군민들이 40년간 자치단체 독립운동을 통해 이뤄낸 증평군에 대해 통합 운운하며 망언을 늘어놓는다면 격렬한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번 성명을 마지막 최후통첩이라고 천명했다.

이와 함께 참석자들은 "다시는 증평군이 정치적 의도로 이용당하지 않도록 군민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경고하며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통합 공약 즉각 폐기 ▷증평IC 명칭 변경 주장 즉각 철회 ▷낙선 운동과 강력 대응 등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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