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덕흠 후보가 13일 보은군청 기자실에서 동남4군  공통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가 13일 보은군청 기자실에서 동남4군 공통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중부매일 김영이 기자] 국민의힘 박덕흠 후보(보은·옥천·영동·괴산)가 당선 축하파티 논란과 관련해 거듭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다.박 후보는 13일 보은군청 기자실을 찾아 충북 동남 4군 공통 공약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녁식사는 자신을 위한 자리가 아니었다"며 "일부 사실이 왜곡됐고 함정 의혹을 떨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박 후보는 이 자리에서 충북 동남 4군의 공통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농업인 기초연금제를 실시하고, 쌀 수매가격 산정 시 물가상승률을 반영하도록 하겠다"면서 "각종 재해보험 확대와 함께 면 단위 둘레길 조성으로 주민 건강도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의료격차 해소 특별법을 제정하고, 노인 간병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겠다"면서 "노인 점심 제공을 주 7일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고령자 복지주택을 4배로 늘리겠다"고 약속했다.그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린벨트 등 규제 전반을 재검토하고, 소상공인 지원을 2배 확대하겠다"며 "여성과 아동청소년, 장애인 행복을 위한 복지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정치개혁 공약으로 "불체포특권 포기와 금고형 이상 확정시 재판기간 동안 세비를 반납겠다"고 공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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