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사회문제화 해결방안 추진

보은군은 2006 충북도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로 외국인 주부와 함께하는 행복만들기 발표를 1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갖는다.

군내에는 현재 90년 이후 외국인 주부는 98명으로 베트남, 중국, 일본이민자가 다수를 이루고 있으나 이들 자녀는 99명으로 이중 미취학자가 42%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등 2003년 이후 국제결혼이 빠른 증가세로 2010년경부터 학생수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외국인 이민자에 대한 농촌지역의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지방정부의 미약한 복지와 지원현실, 이민자의 갈등 극복과정 및 향후계획에 따른 사례발표를 실시하고 이 사례를 타 지역에도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

그동안 보은군은 외국인 주부에 대해 스위트 홈교실, 전통예절교육, 컴퓨터교육, 한국어 교실, 합동결혼식 등을 지원해왔으며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행사로 고국의 향토음식경연대회, 행복 나눔행사 등을 가졌다.

군관계자는 앞으로 외국인 주부에 대한 자아성취 및 정신적 지원을 도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외국인에 대한 취업 및 사회봉사활동과 같은 실질적인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개별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활동 참여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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