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새벽 4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모 빌라에서 정모(25·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직장 선배 최모(30·여)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최씨는 "후배인 정씨가 3일 전 '친구들이 떠나고 외롭다'는 문자메시지 등을 보내 상담 후 연락이 되지 않아 집에 들려보니 목매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숨진 최씨가 지인들에게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외롭다'는 말을 자주 해왔던 점으로 미뤄 우울증으로 인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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