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서 억대의 건축자재(H빔)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건축업자 정모(50)씨가 흥덕구 비하동 인근 공터에서 쌓아 둔 1억5천여만원 상당의 건축자재(H빔)를 도난당했다.

정씨는 "지난 1월1일에 건축자재를 쌓아 둔 후 오늘 들려보니 건축자재가 모두 사라지고 없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중장비와 차량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미뤄 전문적으로 건축자재를 노리는 절도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