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시호/음성군 대소초 교사

지난 주말 오랜만에 세종문화회관 음악회를 갔다. 60인조 오케스트라 연주에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서울시합창단, 서울시 소년소녀합창단이 공동 출연한 음악회 여운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송년음악회의 레퍼토리로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와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 중 4악장의 '환희의 송가'가 자주 연주 된다.

이 곡들은 듣는 사람들에게 멋진 감흥을 일으킨다. 헨델의 메시아는 지금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세계적으로 연주되고 있다.

음악은 만국 공통의 언어이다. 누구나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 질 것 같다.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는 종교적 감동보다 삶의 애환이 우선하고 있다.

삶의 애환을 음악으로 표현하면, 파동과 에너지가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영혼을 맑게 해준다. 아기자기한 모차르트 음악은 한 방울의 맑은 물, 한 잔의 향기로운 와인을 마시는 것 같아 우리들은 카타르시스를 풀기도 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문화예술은 바다 건너 한류라는 문화벨트를 만들었다. 이란에서는 드라마 '대장금'의 시청률이 90%대이고, 이슬람권 여성들 사이에서 한류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제곡이 대유행이라니 문화예술의 힘을 느끼게 한다. 한류는 일본은 물론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및 인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세계로 넓혀져 가고 있다.

얼마 전 대학로에서 젊은이들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뮤지컬 '판타스틱스'를 보았다. 이처럼 음악, 영화, 드라마, 연극 등 예술은 언어가 다른 각국의 사람들이 그들의 삶에 녹아들어 감동을 느끼게 한다.

채근담(菜根譚)에는 "낮은 곳에 살아본 후에야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위태로운 줄 알게 되고, 어두운 곳에 있어 봐야 밝은 것의 고마움을 안다"는 가슴에 닿는 글이 있다. 인간의 삶이 공허하고 벼랑 끝으로 몰렸을 때, 문화예술은 답답한 가슴과 영혼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요즘 우리주변을 보면, 일상에 쫓겨 자기 주변에 존재하는 것들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까울 때가 많다. 우리들이 바쁘게 사는 동안 길가의 꽃과 푸른 하늘, 사람들의 미소 등 문화예술에 대한 아름다운 가치들을 놓치고 살고 있는 것 같다.

법정스님은 "몸에 병이 있거나 집안에 걱정 근심이 있을 때 그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고단하고 무의미한 일상에 찌든 현대인의 영혼을 따뜻하게 치유해주는 말이다.

삶이 피곤하며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 우리 모두 문화예술이라는 '비타민 V를 섭취하자.' 비타민 V는 비전(vision)의 약자로 어려운 일이 닥쳐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자는 뜻이다.

삶이 허망하게 느껴질 때, 예술이 삶의 일부가 되면 생기를 되찾게 되고, 어려움을 이겨낼 용기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기다리면, 새 봄에는 꿈도 희망도 싹이 틀 것 같다.

지난 주말 오랜만에 세종문화회관 음악회를 갔다. 60인조 오케스트라 연주에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과 서울시합창단, 서울시 소년소녀합창단이 공동 출연한 음악회 여운은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송년음악회의 레퍼토리로 헨델의 메시아 중 '할렐루야'와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 중 4악장의 '환희의 송가'가 자주 연주 된다.

이 곡들은 듣는 사람들에게 멋진 감흥을 일으킨다. 헨델의 메시아는 지금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세계적으로 연주되고 있다.

음악은 만국 공통의 언어이다. 누구나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평온해 질 것 같다.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는 종교적 감동보다 삶의 애환이 우선하고 있다.

삶의 애환을 음악으로 표현하면, 파동과 에너지가 기분을 상쾌하게 하고 영혼을 맑게 해준다. 아기자기한 모차르트 음악은 한 방울의 맑은 물, 한 잔의 향기로운 와인을 마시는 것 같아 우리들은 카타르시스를 풀기도 한다.

우리가 사랑하는 문화예술은 바다 건너 한류라는 문화벨트를 만들었다. 이란에서는 드라마 '대장금'의 시청률이 90%대이고, 이슬람권 여성들 사이에서 한류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드라마 '겨울연가'의 주제곡이 대유행이라니 문화예술의 힘을 느끼게 한다. 한류는 일본은 물론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및 인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등 세계로 넓혀져 가고 있다.

얼마 전 대학로에서 젊은이들의 순수한 사랑을 그린 뮤지컬 '판타스틱스'를 보았다. 이처럼 음악, 영화, 드라마, 연극 등 예술은 언어가 다른 각국의 사람들이 그들의 삶에 녹아들어 감동을 느끼게 한다.

채근담(菜根譚)에는 "낮은 곳에 살아본 후에야 높은 곳에 오르는 것이 위태로운 줄 알게 되고, 어두운 곳에 있어 봐야 밝은 것의 고마움을 안다"는 가슴에 닿는 글이 있다. 인간의 삶이 공허하고 벼랑 끝으로 몰렸을 때, 문화예술은 답답한 가슴과 영혼의 삶을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요즘 우리주변을 보면, 일상에 쫓겨 자기 주변에 존재하는 것들의 가치를 알아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안타까울 때가 많다. 우리들이 바쁘게 사는 동안 길가의 꽃과 푸른 하늘, 사람들의 미소 등 문화예술에 대한 아름다운 가치들을 놓치고 살고 있는 것 같다.

법정스님은 "몸에 병이 있거나 집안에 걱정 근심이 있을 때 그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고단하고 무의미한 일상에 찌든 현대인의 영혼을 따뜻하게 치유해주는 말이다.

삶이 피곤하며 포기하고 싶은 생각이 들 때, 우리 모두 문화예술이라는 '비타민 V를 섭취하자.' 비타민 V는 비전(vision)의 약자로 어려운 일이 닥쳐도 꿈과 희망을 잃지 말자는 뜻이다.

삶이 허망하게 느껴질 때, 예술이 삶의 일부가 되면 생기를 되찾게 되고, 어려움을 이겨낼 용기를 얻을 수도 있을 것이다.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기다리면, 새 봄에는 꿈도 희망도 싹이 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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