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금 수령사실 없어 실제 교통사고로 확인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된 '자해공갈단 vs 김여사' 동영상이 경찰 확인 결과 자해공갈 사고가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23일 인터넷에 게재된 '자해공갈단 vs 김여사'동영상을 확인한 결과 실제 자해공갈 사고가 아닌 교통사고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사고는 지난 17일 오후 10시 5분께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인근 도로에서 좌회전 하던 승용차가 보행중인 40대와 충돌한 뒤 그 사실을 모르고 쓰러진 보행자를 그대로 덮쳤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자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승용차 타이어에 걸려 넘어졌고, 보험이력 조회결과 교통사고 관련 보험금을 수령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 일반교통사고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이 블랙박스 화면과 주변 CCTV,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자해공갈 사고가 아님에도 인터넷 상에서 '자해공갈단 vs 김여사'라며 허위 제목을 단 게시자를 찾는 데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류제원
저작권자 © 중부매일 - 충청권 대표 뉴스 플랫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