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류제원 기자] 충북에서 남성을 상대한 성폭력 범죄가 급증하고 있어 보호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4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새누리당 강기윤(창원성산구)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북에서 남성을 상대로 한 성폭력 범죄는 2011년 8건, 2012년 14건, 2013년 24건, 2014년 22건 2015년 8월 43건으로 급증했다.

충북은 2015년에만 서울(248건), 경기(238건), 부산(48건), 인천(45건) 다음 전국 5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범죄 유형은 전체(111건)의 83%(93건)가 강간·강제추행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 13%(15건), 통신매체을 이용한 음란메시지 전달 2.7%(3건)이다.

한편 성폭력 피해 대상은 주로 20~30대로 집계됐다. /류제원 bluezzo@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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