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3군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로 만들겠다"

경대수 당선자(새누리당, 충북 증평·진천·음성)는 8일 "앞으로 4년은 중부 3군을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부매일 김성호 기자] 경대수 당선자(새누리당, 충북 증평·진천·음성)는 8일 "앞으로 4년은 중부 3군을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 당선자는 이날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중부 3군이 자랑스러워하는 힘 있는 참일꾼으로서 폭넓은 의정 활동을 이어가겠다. 유권자 여러분의 전폭적인 지지에 성과와 결과로 반드시 보답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경 당선자는 또 "(20대 국회 4년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각종 복지정책을 통한 생활수준 향상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유권자께 약속한 국정공약, 지역 공통공약, 군별 공약을 빠짐없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국비와 특별교부세를 확보해 지역 현안 사업과 주민 숙원사업을 더 힘있게 밀어붙이겠다"고 강조했다.

경 당선자는 특히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완수를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 입법·정책 등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역주민이 두번째 경 당선자를 선택했는데.

-먼저 처음부터 끝까지 저를 믿고 선택해주신 군민여러분들의 사랑과 은혜에 감사드린다. 소지역주의와 네거티브로 어렵고 힘든 선거였지만 좋은 결실을 맺게 돼 기쁘고, 한편으로는 무거운 책임감 또한 느낀다. 무엇보다도 저를 위해 몸 사리지 않고 헌신적으로 도와준 당원동지 여러분들과 운동원 여러분들, 저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최선을 다하는 멋진 의정활동으로 보답하겠다.

▶이번 선거의 승리 요인은.

-지난 4년간 열심히 일한 의정활동의 성과를 보시고 군민들께서 '아, 경대수가 괴산 출신이지만 일 하나는 잘 하는구나', '약속대로 초심을 잃지 않았구나' 하고 믿어주신 점이 승리 요인 중 하나라고 믿고 있다. 또 흑색선전과 네거티브에도 불구하고 지난 10년간 제 아내와 함께 논, 밭, 경로당, 시장바닥을 훑고 다니면서 군민들과 몸으로 부딪치며 쌓은 정을 군민들께서도 기억하고 계셨던 점이 아닌가 생각한다. 특히 정말로 속상한 일이었지만 중앙당에서 국민들께 보여드린 공천 파동 등으로 인해 많이 실망하셨음에도 불구, 많은 분들께서 나라를 걱정하시면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마무리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필요하고, 그러한 박근혜 정부를 위해서는 경대수가 필요하다고 믿어주신 점이 승리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충북도당 위원장으로 이번 선거를 어떻게 평가하나.

-중앙당 공천과정상의 문제 등으로 유권자들께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이로 인해 어려운 선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특히 청주권에서 선전을 펼치고도 한 석이라도 더 늘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아쉽다. 다만, 이번 총선을 계기로 새누리당이 청주시민의 마음을 더 헤아리고 실천에 옮길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본다. 비청주권에서의 완승은 집권여당에 대한 기대와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 마무리, 그리고 충북발전에 대한 열망을 저희 새누리당에 맡겨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

경대수 당선인은 "20대 국회에서도 19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재선 국회의원이 됐다. 20대 국회에서의 활동 계획은?

-19대 국회 4년 동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일하면서 농촌종합개발사업, 농업생산기반시설 등 다양한 농업지원 사업과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다. 20대 국회에서도 19대 국회와 마찬가지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활동할 계획을 갖고 있다. 농촌 지역구를 대변하는 국회의원으로서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대한민국의 농업 발전을 위해 다시 양 팔을 걷어붙일 생각이다. 19대 초선일 때도 다수의 특별위원회를 비롯해 여러 가지 당직을 맡아 왔다. 20대 재선 국회의원으로 일하는 국회, 국민을 위하는 새누리당을 위해 더 중차대한 역할과 책임을 다해 나아가겠다.

▶충북 발전을 위한 국회의원들에 역할이 중요하다. 여든야든 힘을 모아야 한다고 보는데.

-충북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서는 수도권규제완화를 막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향후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다할 것이다. 특히 수도권규제완화 정책이 지속된다면 결국 국토균형발전을 저해하고 지방재정의 어려움을 가중시켜 충북의 발전에 치명적인 장애요인이 될 수 있다. 지금 수도권 의원들의 숫자가 대폭 늘어 상대적으로 줄어든 비수도권 의원들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시점이다. 이 문제에 관해서는 비수도권 의원들이 여야 가리지 않고 똘똘 뭉쳐야 한다. 수도권규제완화 정책을 막는 것이 급선무라는 인식을 같이하고,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춰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다.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앞으로 가장 중점을 둘 의정 활동 분야는?

-이번 20대 총선을 통해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린 모든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정공약, 지역공통공약, 군별공약 어느 것 하나 빠짐없이 강력한 추진력과 철저한 계획을 바탕으로 실천해갈 계획이다. 지난 4년간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던 국비 예산과 특별교부세 확보를 통해 지역현안과 주민숙원사업을 더 힘 있게 밀어붙이겠다. 또 집권여당의 재선 국회의원으로서 박근혜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완수를 위해 일하는 국회, 열심히 뛰는 국회를 만들어 입법, 정책 등 모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루어내겠다. 앞으로의 4년은 우리지역을 위해 쉼 없이 달려 나가는 분주하고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경대수를 믿고 지지해주신 군민 여러분께 더욱 큰 성과와 결과로 보답하겠다.

▶끝으로 주민들께 한 말씀 해 달라.

-끝까지 저 경대수를 믿고 지지해주신 군민 여러분의 큰 사랑에 감사드린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 싶다. 우리 군민들께서 앞으로 4년 동안 충북을 위해, 그리고 중부3군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기회와 무거운 책임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우리 군민들의 바람과 기대를 성과와 결7실로 말씀드리겠다. '경대수 참 잘 뽑았구나' 하는 말씀이 나올 수 있도록 멋진 의정활동을 해나갈 것이다. 김성호 / 서울

# 어떤 공약 제시했나

경대수 당선자는 20대 총선 핵심공약으로 중부고속도로 조기 확장 추진과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완공을 제시했다.

또 도로·철도 등의 확충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고, 산업단지 추진 및 도로, 공업용수, 폐수처리 등 기반시설 지원과 소규모 공장단지의 산업단지화를 약속했다.

여기에 지역경제 활성화와 역시 기업유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 등 필요한 조치를 다하고, 우수·우량기업을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경 당선자는 특히 ▶농촌종합개발사업의 중점 추진 ▶스마트 농업 보급 확대 등 농촌 생활복지 향상 ▶노인복지회관 및 육아종합지원센터 확충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유치 ▶폴리텍 대학 유치 ▶명문고 육성 지원체계 마련 등 중부 3군 지역의 우수한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복지에도 힘쓸 계획임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살기 좋은 우리 농촌을 만들기 위해 농촌 예산 확충 및 농가소득안정 직불제도, 보험제도 개선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뜻을 밝혔다. 김성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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