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베트남 성공신화를 쏘다]대원 텍스타일·동국 베트남 방직… 모방·면방업 영역확대

동국 베트남방직 황규철 사장

[중부매일 박익규 기자] 대원은 1972년 모방업계로 출발해 44년 역사를 갖고 있다. 한국에 2개의 모방공장과 학생복 유니폼 분야의 톱 브랜드인 아이비를 보유한 종합 섬유회사다.

서울대학교에서 섬유공학을 전공한 전영우 사장은 2002년 베트남에 투자를 시작해 대원 텍스타일을 설립했다. 2003년부터 염색과 방적 원사생산을 시작으로, 2005년부터는 최고급 원단을 생산, 미주와 유럽을 비롯, 아시아지역에 년간 약 300만 야드의 원단을 수출하고 있다. 동나이 연짝에 4천여평 규모의 직영 공장을 설립, 현재 7명의 한국기술진과 현지 노동자 약 650여명이 또 하나의 모방신화 창조를 위해 24시간 땀을 흘리고 있다. 대원은 2008년 동국방직을 인수해 면방업계로 영역을 확대했다.

대원의 주요 바이어들은 미국과 유럽, 일본의 세계 최고의 의류회사들로 두터운 신뢰관계를 유지하며 거래하고 있다. 이밖에 한국과 베트남 시장에 10%를 판매하고 있다.

대원텍스타일 생산현장

양복용 원단을 전량 수입해 쓰고 있는 베트남 내에 자사의 매장을 오픈해 5년 넘게 운영해오며 베트남 경제에도 기여하고 있다.

중국에서의 인건비와 생산원가 상승으로 많은 바이어들이 동남아로의 비즈니스 이전을 가속화하고 있다. 대원은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한 우수제품 개발로, 전 세계를 대상으로한 경쟁력있는 생산가능한 공급자적 입지를 확보하는 전략속에 애국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 박익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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