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원 미만 기술용역 '사후 PQ 의무화'등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K-water(사장 이학수)가 입찰 및 계약 관련 서류의 간소화에 발 벗고 나섰다.

이를 위해 K-water는 지난 20일, 그동안 심사 오류를 줄이기 위해 직접 제출받던 관련서류를 간소화해, 심사에서 낙찰자 결정까지의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입찰 참가업체의 부담도 완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관련 서류 간소화의 주요 내용은 ▶기술용역(5억원 미만) '사후 PQ심사'의무화 ▶종합심사낙찰제 적용대상 공사 심사서류 축소(입찰참가 업체 모두에게 받던 것을 가격점수 상위 5개사로 축소) ▶실적증명서 FAX 및 E-mail 제출(실적제한 입찰시 참가자격 확인을 위해 모든 참가업체가 실적증명서 원본을 제출해야 했으나, 앞으로는 낙찰자만 원본제출) 등이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이번 조치로 입찰심사 및 낙찰자 결정기간은 평균 2주, 입찰 참여기업의 비용은 업체별 연간 약 2억6천만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종합심사 및 용역PQ심사의 100% 전자화를 위해 관련 협회와 시스템 연계 및 업체별 실적 DB구축 등을 장기적 차원에서 추진하는 등 정부 규제완화 정책 부응 및 고객만족도 향상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종순 /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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