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수, 국내서 반기문 메신저 역할

청탁금지법 두달… "한우·화훼 농가 타격"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회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8일 '일명 김영란법(청탁금지법)' 발효 이후 저 성장세 고착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축산 농가와 음식점, 숙박업, 여가서비스 업계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 협의회는 이날 대구시청 회의실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소비촉진의 날'· '전통시장 장보는 날' 제정·운영, 시·도별 '각자내기 캠페인' 전개 등을 통해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하고 민생위기 돌파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결의. 또 오는 23일을 소비촉진의 날로 정해 시·도청 구내식당 영업을 일시 정지하고 모든 시·도 공무원들이 시·도청 주변 음식점 등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구체적인 운영 방안도 함께 논의.

특히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시종 충북지사·안희정 충남지사·권선택 대전시장·이춘희 세종시장 등 시·도지사들은 시종일관 민생문제 해결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원칙 아래 당면 민생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 이어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공동발표문을 채택·의결.

앞서 시도지사들은 대구 서문시장 화재에 대한 조속한 피해복구와 지원을 정부에 촉구하기로 의견을 모으는 등 최근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가축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시·도별 협력 방안도 논의. 감염경로 파악, 방역시스템 공동구축 등 신속한 공조체제를 갖추자는 데에도 합의. / 김성호

김원수 유엔 사무차장 / 뉴시스

김원수, 국내서 潘 메신저 역할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최측근인 김원수 유엔 사무차장이 국내를 방문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메신저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정치권이 한동안 술렁. 김 차장은 외교부가 주최하는 제15차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17일~18일) 참석차 제주도를 방문했다가 원희룡 제주지사를 만난 것을 비롯해 새누리당 친박계와 비박계, 야권의 대권 주자들까지 두루 만났다는 것. 또 충청권 인사 모임인 '백소회'와 '충청향우회' 리더들까지 만나 정국과 대권 동향을 청취했다는 후문. 김 차장을 만난 인사들은 반 총장은 최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으로 형성된 정국에 상당히 '디프레스(depress·우울하게 만들다)' 된 상태라고 전언. 또 반 총장이 정치에 투신해야 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것. 김 차장은 오준 주유엔대사와 김숙 전 주유엔대사 등과 함께 반 총장을 돕는 외교관 3인방으로 꼽히는 인물. / 김성호

공공자치硏, 경쟁력지수에 희색

○…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를 조사한 결과 충북도가 전국 광역 도 단위 지자체 중에서 1위를 차지하자 희색.

충북도는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지난 9월부터 지난 11월까지 2개월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부분에 대한 평가에서 11개 시군 평균 495.49점을 기록해 광역 도 단위 지자체에서 1위를 차지. 충북도는 오송생명과학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 19조 7천억원에 달하는 투자유치 성과를 거두는 등 11개 시·군이 선전해 이같은 평가를 받았다고 자평. 충북도는 또 청주·청원 통합 효과로 생산가능인구와 행정구역, 교통인프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도 작용했다고 설명./한인섭

김병우 교육감 페이스북

김병우 교육감 SNS글 '구설수'

○…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누리과정 특별법 합의와 관련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이 구설에 올라. 김 교육감은 지난 7일 페이스북에 "누리과정을 해결했다고? 더구나 자랑질? 기가 막힌다"며 "필요 재원의 절반 이상을 시도교육청들에 떠넘기는 방안을 3년 간 합의해 주고 뻔뻔하게 생색까지 내며 손을 털겠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 또 "이러고 집권하겠다고? 꿈도 야무지다. 무능한데다 뻔뻔하기까지"라며 여당과 합의한 야권을 맹비난. 이글을 접한 일각에서는 충북 교육계를 이끄는 수장의 언행으로 적절치 않았다는 반응. / 김금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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