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김정하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가 새해 첫날 첫 일정으로 AI 방역상황 챙기기에 나섰다.

이지사는 1일 진천군 진천읍 거점소독시설과 진천군 덕산면 산란계 매몰농장을 방문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AI 발생 건수를 볼 때 전국적으로 소강 국면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재발 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살처분 축사와 매몰지에 대한 사후관리 등 AI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현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안전사고 예방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 지사는 "이번 AI 방역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모아, 중앙에 건의할 것은 건의하고 자체적으로 해결할 것은 적극적으로 개선해 해마다 같은 문제가 되풀이 되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현장 방문에 앞서 이 지사는, 충청북도 AI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아 AI 방역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연휴도 잊은 채 24시간 비상근무하는 근무자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했다.

이 지사는 "우리의 노력과 고생이 도민들의 안녕으로 이어진다는 생각으로 근무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 달라"며 "타 시도에서는 AI방역담당관의 과로사 등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한 사례가 있는데, 우리 도에서는 비상근무로 인해 건강을 해치는 일이 없도록 개인 건강관리에도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