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스님 분신·세월호는 기억이다·종로 건물 붕괴 매몰자

이 사진은 해당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자료사진 (클립아트코리아)

◆ 정원스님 분신

8일 서울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광화문에서 분신한 정원스님의 상태가 위독한 가운데 보호자 측이 연명치료 거부뜻을 밝혔다. 정원스님은 지난 7일 오후 10시 30분께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몸에 휘발성 액체를 뿌리고 불을 붙여 분신했다. 이 사건으로 정원스님은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서울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누리꾼은 "부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하루 빨리 쾌차하셔서 힘이 돼 주세요", "안타깝습니다. 연명치료라도 받으셨으면 좋겠는데…."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자료사진 / 뉴시스

◆ 세월호는 기억이다

세월호 참사 1000일째인 9일, '세월호는 기억이다'는 키워드가 온라인 포털사이트를 통해 실시간 검색어로 뜨고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개인의 SNS에 "저 세상에 간 영혼들의 밝은 사진을 보면서 부끄럽고 죄스럽다는 생각뿐이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8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는 5천여 명의 추모객이 방문해 애도의 물결을 이뤘다.

이에 누리꾼은 "어찌 우리 그 날을 잊으리. 진실이 이기는 날까지",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거짓은 참을 이길 수 없다!", "세월호 반드시 인양하라! 아이들에게 더이상 부끄럽지 않아야 한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자료사진 / 뉴시스

◆ 종로 건물 붕괴 매몰자

지난 7일 종로 건물 벽체 철거 작업을 하던 중 바닥이 붕괴되면서 굴착기가 지하로 추락해 근로자 2명이 매몰됐다. 이에 사고 발생 38시간이 지난 9일 오전 1시 30분께 매몰자 2명이 모두 발견됐으나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현장소장 등 철거공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안전관리 준수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이에 누리꾼은 "가슴이 먹먹합니다. 적어도 이 사고를 반복하진 맙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대한민국에 이런 슬픔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골든타임을 놓친 것 같네요. 더 이상의 책임전가로 인한 안전사고는 없어져야 합니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 연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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