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사업 대상지 변경 승인 총력

진천군과 진천군의회가 정부가 추진하는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중부매일 한기현 기자] 진천군과 진천군의회가 정부가 추진하는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 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송기섭 군수와 안재덕 군의장은 23일 오후 군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이미 같은 배에 올라탄 군과 군의회는 충북도와 함께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정부의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북도는 지난 13일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 후보지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어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 진천, 보은, 옥천, 단양 가운데 진천군을 변경 대상지로 선정했다.

군의회는 충북도에 스토리창작클러스터 협조문을 보내는 등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의사를 밝혀 사업 대상지 선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다.

군의회는 문화체육부가 사업 대상지 변경을 최종 승인하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공유재산 관리계획 변경 승인과 관련 예산 반영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군은 소설가협회, 드라마작가협회와 업무 협약을 통해 입주자를 모집하고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학 등과 교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송기섭 군수는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은 군과 군의회의 사업 추진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특히 후보지 주변에는 현재 조성중인 치유의 숲과 추진중인 스포츠테마공원, 나라꽃테마공원 후보지가 위치해 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들 4개 사업이 모두 완료되면 진천은 제조업 중심 도시에서 벗어나고 지역의 문화예술 수준도 한단계 이상 업그레이드돼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리창작클러스터는 이월면 송림리 일원에서 군비 55억원(25%) 등 총 사업비 220억원을 들여 작가 집필실 10여채와 예비작가 연수시설, 영상자료실, 세미나실 등을 조성하는 창작자 종합지원 전문 인프라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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