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양태진)은 아산시청 광장에서 생명나눔 헌혈봉사를 실시한 가운데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대표이사 박성관)의 코칭스테프와 사무국 임직원이 '생명 나눔 헌혈 봉사'에 동참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시 공무원노동조합과 아산무궁화에 따르면 아산시청 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생명 나눔 헌혈봉사'에 참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 '생명 나눔 헌혈봉사'는 아산시공무원노동조합에서 주최한 행사로, 병실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이웃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헌혈자 수 감소로 인해 혈액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자발적으로 단체 헌혈 행사에 동참하면서 나눔의 기쁨을 함께했다.

송선호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테프가 먼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 헌혈 버스에 탑승한 코칭스테프 일동은 전자문진과 면담 과정을 거쳐 적격 여부 판정을 받은 후 헌혈에 동참했다.

헌혈을 마치고 나온 송선호 감독은 "고등학생 때 (헌혈을) 해보고 처음이다. 아주 오랜만에 헌혈에 동참하게 됐는데, 혈액이 필요한 이웃에게 꼭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보마케팅팀 김기두 사원은 "헌혈을 할 수 있을 정도로 건강하다는 사실에 감사하다. 그리고 그 감사함을 이웃과 나눌 수 있게 되어 더욱 기쁘다. 앞으로도 꾸준히 헌혈에 참여해서 질병으로 부터 고통 받는 이웃과 함께 하려고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나눔 실천으로 뜻깊은 시간을 보낸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양태진 위원장은 "새봄을 맞아 병실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우리의 이웃들에게 헌혈봉사를 통해 사랑을 실천하고 생명을 나누는 단비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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