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생들 19대 대통령선거 투표참여 캠페인

교수학습지원센터 서포터즈 '혜윰'

[중부매일 윤여군·김금란 기자] "국민주권 참정권을 당당하게 행사합시다."

지역의 대학생들이 오는 9일 열리는 19대 대통령선거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에 나섰다.

U1대 학생들로 구성된 교수학습지원센터 서포터즈 '혜윰'은 교내 곳곳에 교직원과 학생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부스를 설치하고 캠페인를 진행하고 있다.

'U1대학교 투표하자!'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일부터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는 미래사회 구성원인 U1대학인들의 투표 참여율을 높임과 동시에 올바른 선거법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참여자들은 반드시 권리를 행사하겠다는 의미로 별도로 마련된 기표소에서 '투표참여' 란에 ''표를 표시해 투표함에 넣었다. 참여자 중에서 추첨을 통해 커피교환권 등을 선물했다.

학생과 교직원 500여명이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오는 대선투표 하루 전날인 8일까지 더 많은 구성원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충청대 경찰행정과 학생들도 대통령선거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캠페인과 다짐대회를 지난 4일 개최했다.

학생들은 교내 곳곳에서 '유권자의 힘! 나라를 바꿉니다'라는 구호가 적인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투표참여 서명운동과 인증샷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경찰행정과 학생 전원이 참석, 3개조로 나눠 진행됐다.

또 투표참여 100% 다짐대회를 가졌다. 다짐대회에서는 대통령선거에 참여하겠다는 서명식을 진행한 뒤 자유발언 시간도 가졌다.

이번에 처음으로 투표를 하게 된 손석희(남 1학년) 학생은 "성인이 돼 처음으로 참정권을 행사하게 돼 떨리기도 하고 설레기도 한다"며 "정의가 바로서고 미래세대에 희망을 심어주는, 국민과 함께하는 대통령이 뽑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유섭(남 2학년) 학생은 "젊은 사람들의 투표율이 높으면 정치권은 청년의 마음을 읽는 정책을 많이 낼 것이다. 이번에 꼭 투표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행정학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올바른 국가의 통치권자를 선출하자는 다짐을 공유하자는 의미에서 이뤄지게 됐다는 게 학과의 설명이다.

남기헌 교수는 "정치개혁은 주권을 가진 국민들이 참정권을 당당하게 행사할 때 이뤄진다"며 "학생들에게 투표의 중요성을 인식시켜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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