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부사호와 서산A지구를 방문 가뭄극복 대책 논의’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정승 사장은 지난 19일 가뭄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충남 부사호와 서산A지구를 방문해 가뭄극복 상황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정승 사장은 김병찬 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장과 충남 서부지역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 A지구간척지와 보령 부사호간척지의 영농에 필요한 농업용수 확보대책을 점검했다.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보령댐 방류량 중 농업용수로 이용 가능한 수량은 1일 25.3천㎥이나 하류지역인 부사호로 유입되는 수량이 적어 기존 담수호의 염분농도를 저하 시키는데는 미흡한 실정이다.

공사는 이에대한 대책으로 부사방조제 염분농도 제어를 통한 수혜구역의 염해방지를 위해 수자원공사에 3만㎥/일의 농업용수 방류를 요구했고 관정개발 및 임시 취입보 설치 등 모내기 최대 가능일자인 6월 20일까지 영농대책을 새워 놓고 있다.

정승 사장은 “가뭄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충남본부 직원들은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하고 “가뭄해소에 필요한 예산을 총투입해 용수확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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