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환경청, 공주시, 한국환경공단 등 7개 기관 100여 명 참여

수질오염사고 대비 합동방제훈련 상황도

[중부매일 이종순 기자] 금강유역환경청(청장 이경용)은 오는 8일 공주시 공주대교에서 유조차가 전복돼 기름이 금강본류로 유출된 가상 상황을 설정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대규모 방제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금강유역환경청과 한국환경공단, 공주시, 한국수자원공사 등 7개 기관에서 총1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으로 금번 방제훈련을 통해 신속한 상황전파와 초동대처, 유기적인 방제조치 등 기관별 사고대응 능력과 하류지역으로의 피해확산 차단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훈련은 사고신고 접수 후 공주시 및 금강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 간 상황전파 실시, 오일붐 설치 등 신속한 초동조치를 통해 기름의 확산을 차단하고, 한국환경공단, K-water 등 유관기관 합동으로 2단계, 3단계 오일펜스 설치, 유회수기 등 전문 방제장비를 동원해 유출된 기름의 신속한 제거작업을 실시해 하류지역으로의 기름 확산을 차단케 된다.

또한, 금강유역환경청에서는 환경항공감시단 운영으로 상공에서 유류의 확산범위를 확인한다.

이경용 금강유역환경청장은 “이번 방제훈련을 통해 유관기관 간 협조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사고 대응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수질오염사고 발생시 환경피해 최소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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