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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송창희 기자] 보은소방서는 11일 오랜 가뭄 끝에 기다리던 장맛비가 내렸지만 빗길 교통사고의 위험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장마철 빗길 주행 시 차량의 미끄러짐과 좁아진 시야 탓에 교통사고가 발생할 확률이 평소보다 30%정도 증가된다.

특히 수막현상에 의한 사고는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데, 수막현상이란 물에 젖은 노면을 고속으로 달릴 때 타이어가 노면과 접촉하지 않아 조종성을 잃게 되는 위험한 현상을 말한다.

빗길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속도를 20% 이상 줄이기 ▶앞차와의 안전거리 1.5배 이상 유지하기 ▶낮에 주행 시에도 전조등 켜기 ▶타이어 마모 상태 수시 점검 및 교체를 해야한다.

보은소방서 관계자는 "폭우 등이 내릴 때 잘못된 운전습관으로 인한 사고가 많기 때문에 안전운전법을 항상 숙지해 대형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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