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주거환경학과 교수 공동저서,…2017 세종도서 기술과학 학술 부문

[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충북대 주거환경학과 교수들이 공동 저술한 '사회 속의 주거, 주거 속의 사회'가 '2017년 세종도서 기술과학 학술부문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서원대 광고홍보학과 김병희 교수의 저서 '광고로 보는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사'는 학술부문 우수도서로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매년 선정하는 세종도서는 ▶총류 ▶철학·윤리학·심리학 ▶종교 ▶사회과학 ▶순수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학 ▶역사·지리·관광 등 10개 분야의 우수 학술도서를 뽑아 구입·보급을 지원하는 제도다.

기술과학 학술부문에 선정된 '사회 속의 주거, 주거 속의 사회'의 저술에는 충북대 주거환경학과 박경옥, 최윤정, 김미경, 이현정 교수 등 8명이 참여했다.

이 책은 주택의 양적 공급에서 삶의 질을 중시하는 주거의 시대로 변화된 국내 상황에 맞춰 주거의 공공성과 지원성, 다양성, 지속가능성 측면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이 저서는 충북대 교양과목 '주택과 사회' 교재로 사용되고 있다.

서원대 김병희 교수가 쓴 '광고로 보는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사'는 1960년대부터 대중화된 미디어 테크놀로지 광고물을 분석하고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 경험을 알아보는 책이다.

이 책은 미디어 테크놀로지를 영상 미디어 제품(가족 공동체의 형성과 해체), 음성 미디어 제품(소리와 대중가요의 매혹성), 기록재생 미디어 제품(일상의 기록과 장면의 재구성), 통신 미디어 제품(소통 방식의 차이와 변화), 컴퓨터 미디어 제품(디지털 세상의 진화와 혁신)이라는 5가지 영역으로 구분해 우리나라 미디어 테크놀로지의 소비문화사를 재구성했다

김병희 교수는 "자료 수집과 집필에 꼬박 4년이 걸렸다"며 "광고와 소비문화의 관련 양상을 문화연구의 관점에서 접근한 연구는 있었지만 광고를 통해 테크놀로지의 소비 문제를 본격적으로 분석한 저술은 드문 현실에 주목해 연구의 공백을 메우려고 했는데, 참신한 연구 시도가 인정받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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