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면 가교농산에 물품 등을 씻고 말리며 복구에 혼신

[중부매일 송문용 기자]더불어민주당 의원 등 30여 명이 천안시 동남구 북면 가교농산을 찾아 수해 복구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7일 밝혔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지난 4일 이들은 천안시 북면에 소재한 가교농산에서 진흙을 뒤집어 쓴 각종 물품을 씻고 말렸으며, 각종 오물 등을 치우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가교농산은 버섯 유통 전문 기업으로, 최근 폭우 때 버섯종균 발효기계와 버섯 배양 병 등이 흙탕물과 토사에 잠겨 잠정 수백억원의 재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날 복구 봉사에는 유승희 국회의원과 천안시의회 엄소영·김은나 의원, 충남 타 시군구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 최경순 여성위원회위원장과 강원도 원주시의회 김정희 의원이 피해 복구에 적극 나서며, 전국적인 관심과 도움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이종담 의원은 "천안 뿐만 아니라 충남 시군은 물론이고 멀리 강원도에서 찾아온 민주당 의원들과 당원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여러분들의 손길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을 위로하고,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연 충남도 의원도 "이번 폭우로 많은 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어 매우 안타깝다. 그럼에도 민주당 소속 의원들과 당원 복구에 적극 동참하여 매우 희망적이며, 앞으로 충남도 의원으로서 천안의 폭우 피해 복구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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