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우 회장 등 안희정 지사 만나 수해 피해 관련 위문금 기탁…온정의 손길 전해

[중부매일 최현구 기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가 최근 국지성 폭우로 수해를 입은 충남도를 찾아 위문금을 전달하고 고통을 함께 나누기로 했다.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윤석우 회장은 11일 충남도에서 안희정 지사를 만나 수해 관련 위문금 7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자리에는 정기열 경기도의장과 김경훈 대전시의장 등이 함께 참석해 온정의 뜻을 함께 나눴다.

앞서 천안지역은 지난달 2일부터 16일까지 집중호우로 도로와 하천, 농경지 등이 파손, 약 490억원에 달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복구비용만 약 628억원에 달한 상태다.

이처럼 심각한 집중호우 피해 소식을 접한 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도지사에게 직접 위문금을 전달, 생필품 등이 필요한 수해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써달라고 요청했다.

윤 회장은 "현재 도로나 하천, 산림 등이 여전히 복구되지 못하고 있다"며 "심각한 농경지는 20%가량만 복구가 이뤄진 것으로 집계돼 국민적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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