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데이 나이트 풋볼'서 안양에 2대0 '완승'
김현 '1골1도움'·박형순 활약 눈길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중부매일 문영호 기자] 아산 무궁화프로축구단(이하 아산) 이 K리그 챌린지 '먼데이 나이트 풋볼'가 지난 14일 오후 7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장대빗 속에 치뤄진 안양전 과의 경기에서 김현의 맹활약에 힘입어 FC 안양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아산은 KEB 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4라운드서 김현, 한의권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아산(승점 35)은 부천 FC 1995(승점 34), 성남 FC(승점 33)를 제치로 리그 3위로 도약했다.

아산은 경기 시작과 함께 치열한 공방전 끝에 선제골을 전반 40분 김동철의 패스를 받은 김현이 안양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세가 오른 아산은 후반전에 쐐기골을 후반 3분 김현의 도움으로 한의권이 환성적인 왼발 슈팅으로 두 팀의 간격을 두 골차로 벌렸다.김현이 이번 경기에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아산의 골키퍼 박형순은 후반 21분 패널티킥의 선방과 후반 44분 안양 루키안이 페널티박스 내 혼전 상황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박형순 선수의 선방으로 경기는 아산의 2-0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아산 송선호 감독은 " 오늘의 경기는 젊은 선수들이 이기려는 투지와 선수들이 똘똘뭉쳐 서로를 격려하면서 경기를 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 이었다 " 며 "앞으로도 홈, 원정경기등 에서 좋은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 가겠다 "고 말했다.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한편 아산은 팀 창단 첫 홈경기였던 안양과 지난 3월 11일 개막전에서 4:0으로 통쾌한 승리를 거뒀고, 지난 6월 25일 원정경기에서도 2:0으로 짜릿한 승리를 맛보고 돌아왔으며 이번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 안양을 상대로 8득점에 무실점으로 안양의 천적으로 자리잡았다.

또 아산은 14일 '먼데이 나이트 풋볼'로 열리는 홈경기 하프타임에 아산지역 아마추어 축구인들을 대상으로 화합과 경쟁을 통한 건강한 추억을 남기기 위해 하프타임 이벤트로 '아산가왕'이 한 주 쉬고, 대신 '아산무궁화프로축구단 런닝맨'을 진행, 눈길을 끌었다.

이에 앞서 아산에서 프로통산 100경기 출전을 기록한 조성진, 황지웅의 선수의 '100경기 출전 기념식'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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