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엘지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등 간편결제 각광

삼성페이와 LG페이는 결제카드와 생채 정보만 등록하면 다른 인증절차없이 결제가 진행돼 간편하다. 사진은 모바일 페이로 결제하는 모습 / 안성수

[중부매일 안성수 기자] 최근 핀테크가 떠오르고 있다.

'금융'과 '기술'의 결합을 뜻하는 핀테크 중 소비자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은 모바일 페이 간편결제수단이다.

스마트폰으로 시중은행 인터넷뱅킹을 이용할 경우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여기에 계좌이체 등 은행업무를 이용하려면 보안카드 및 OTP가 있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같은 불편함을 걷어낸 결제수단이 바로 '모바일 페이'다. 모바일 페이란 카드정보를 스마트폰에 입력해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수단으로 국내는 2015년 하반기 본격적으로 도입, 활성화됐다.

현재 국내에서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모바일페이 경쟁이 치열하다.

이용자는 주로 20~30대 젊은 층이며 지난해부터 간편결제 사용량 증가로 가맹점도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삼성페이는 출시 2년만에 누적 결제금액 10조원을 돌파했고, 카카오페이는 인증서비스 출시 2개월만에 가입자가 15만명을 넘어섰다. LG전자도 지난 6월부터 LG페이를 출시해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삼성페이와 LG페이는 생체인증 한 번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으로 모바일과 PC로 대부분의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노트 시리즈 프리미엄 스마트폰뿐 아니라 중저가폰인 갤럭시A·J 시리즈 등에도 삼성페이를 탑재해 이용자층을 넓히고 있다. 현재 삼성페이는 미국, 중국, 스페인, 호주, 싱가포르, 스위스, 영국 등 18개 시장에서도 상용화되고 있다.

한편, 지난 6월 출시된 LG페이는 초기 신한, KB, BC, 롯데 등 4개 카드만 지원됐지만, 지난 30일부터 현대, NH농협, 하나, 삼성 등 4개 신용카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네이퍼페이와 카카오페이는 아이디만 있으면 비밀번호와 생채인식으로 상품 검색, 결제, 환불, 이체, 송금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수 있고 수수료 또한 무료다. 카드와 은행 계좌를 등록하면 이후 공인인증서나 문자 인증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결제가 완료된다. 특히 카카오페이는 별도의 앱을 설치할 필요없이 카카오톡을 이용하면 된다. 계좌를 몰라도 카톡친구에게 송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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