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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화장품 업체와 손잡은 인도네시아 '레젤홈쇼핑'제천 출신 유국종 대표 오송엑스포서 H&B9과 수출계약
시장 75% 점유…2억6천만명 시장 1위 독보적 업체 성장
유국종 '레젤홈쇼핑' 대표가 (주)H&B9와 30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취재진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신동빈

[중부매일 한인섭 기자] 12일 열린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행사에는 인도네시아 최대 홈쇼핑 업체인 '레젤홈쇼핑' 유국종 대표(52)가 충북 업체와 수출계약을 체결해 눈길을 끌었다.

유 대표는 이날 개막 행사 직후 청주 오송 소재 화장품 업체 ㈜H&B9과 30억원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유 대표가 운영하는 '레젤홈쇼핑 그룹'은 인도네시아 홈쇼핑 업계 1위 업체로 전체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전역에 47개 지사를 갖춘  '레젤홈쇼핑 그룹'은 물류, 모바일 쇼핑, 엔터테인먼트 계열사를 보유한 한상그룹이다. 다수의 TV 채널을 보유한 이 업체는 인도네시아 400여개 민간방송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방식으로 홈쇼핑 사업을 하고 있다. 

또 한국 법인 설립과 국내 기업과의 MOU 체결을 통해 다양한 협력 사업도 하고 있다.

유 대표와 ㈜H&B9은 동남아 한류채널 오픈식을 계기로 인연을 맺어 지난 5~6개월동안 수출입 상담을 했다. 결국 지난 7월 자카르타에서 조인식을 가진 데 이어 이날 계약을 체결했다.

71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레젤홈쇼핑 그룹'은 4천억 루피(한화 약 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 대표는 전무했던 인도네시아 홈쇼핑 사업을 개척한 인물로 업계 2위와 큰 편차를 보이며 매년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다. 

레젤홈쇼핑의 판매 물품은 95% 이상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H&B9와의 계약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H&B9을 비롯한 국내 화장품 업계 역시 중국시장에 의존했던 상황에서 벗어나 수출다변화를 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낳고 있다. 제천 출신으로 청주대학교를 졸업한 유 대표는 국내 홈쇼핑 업계에 종사하다 2007년 인도네시아로 건너가 불모지였던 홈쇼핑 사업을 개척했다.

유 대표는 "한국의 홈쇼핑 업계 환경과 많은 차이가 있지만, 인도네시아 인구가 2억6천만명에 달하는 데다 5천만명 정도는 잠재된 수요층으로 보면 된다"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려면 제품별로 적용되는 법적 조건을 사전에 충분히 파악한 후 수출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이어 "인도네시아에도 K-POP, K-DRAMA가 유행하는 등  한류의 바람이 일고 있다" 며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서 ㈜H&B9와의 인연을 계기로 인도네시아에서도 K-뷰티의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고 밝혔다.

한인섭 기자  ccunion@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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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이사#레젤홈쇼핑#오송엑스포#수출계약#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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